5 분 소요

2023년 2학기, 나의 2학년 2학기

수업은 어땠는지 feedback을 남겨본다.

이번 학기에 한 활동:

  • 수업(18학점)
  • 인턴십(3학점)
  • 미적1 TA (권보현 교수님’s)
  • 헥사(?)

신경과학 2

신경과학 2는 김재익 교수님이 담당하셨다. 어땠냐고? 매우 재미있었다.
교수님이 정말 아는게 너무 많으신듯…
그걸 다 전달하시려고 하다가 진도가 느리게 나가기도 하고, 등등

시험 문제는 전부 주관식이다.

채점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시지만 교수님이 부분점수를 많이 주신다고 한다.
한번도 채점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볼 수 없었다.

공부 팁: 매 수업 이후에 자신이 한 내용을 복습해라. 이해될 때까지. 그날 배운건 그날 소화하기. 이게 베스트이다.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되도록이면 내가 알게 될 때까지, 그리고 그 이후까지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다. 재미있는 신경과학 관련 분야를 가끔씩 소개해주시기도 한다.

수업 나가는 단어 뜻 적기/정리하기 숙제를 좀 내주시면 수업내용의 원활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컴퓨터구조

컴구는 전명재(“MJ”) 교수님께서 담당하셨다. 컴구는 매우 어렵다. 책을 미리 읽어보든가, 아니면 프린트를 보면 미리 복습/정리할 것.
그래. 매번 수업때 1초1초 집중하고 무슨말인지 이해해야 함.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을 모아다가 물어보면 수업내용을 잘 말씀해주신다.

팁: 크게 느껴지는 것들을 교수님이 강의 나간 것들 순서대로 몇 개씩 쪼개서 공부하자. 그러면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

겉으로는 무심하고 쿨해 보이시지만 모르는 내용이 있어서 질문하면 조금 지치셨을때도 정말 잘 알려주신다. 수업때 모르는 거 있나요? 물어봐주시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하신다.

가끔씩 수업을 따라가다가, 에 이게 무슨말이지 -> 그 이후 마구 꼬이는 때가 있었다. 모르는거 있나요 했을 때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도 몰라서 질문을 못하고 넘어간 경우가 많았다. 개념 설명을 약간만 더 풀어서, 그리고 언급했던 내용이라도 조금 더 반복해서 말씀해주시면 정말 좋겠다.

프로그래밍 언어

프언은 문현곤 교수님께서 담당하셨다.
프언은 개념 자체는 양도 많지 않고 그리 어렵지 않지만, 한번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든다.

수업시간에 초집중하고, 이분께도 모르는 개념을 물어보면 정말 잘 대답해주시니 꼭 개념은 이해하고 가도록!

사실 초반에는 ppt만 읽어봐도 되지만, 나중에는 정말로 모르겠는 때가 온다. 정신 바짝 차리고 듣자!

수업 끝나고 모르는 내용을 물어봤을 때 정말 친절하게 점심 늦게까지라도 답해주신다. 과제에 대한 discussion 내용을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PPT 파일을 조금만 더 clear하게 작성해주시면 내용 이해가 훨씬 쉬울 것 같습니다.

데이터구조

데이터구조, 일명 데구르르는 김정훈 교수님께서 담당하셨다.

이전에는 c++을 많이 썼다고 하지만, 본 수업에서는 자바를 사용했다.

데구는 누가누가 꼼꼼이 하나 느낌이다. 프린트로 주진 않았지만 수업시간에 다루고 시험에 내는 문제들이 많이 있다.
본인이 천재라면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왠만하면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팁: 이것도.. 매일 하루가 끝나기 전에 개념 복습하기, 교수님 수업 꼼꼼하게 듣기!

몰랐던 점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설명을 조금만 더 이해하기 쉽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위상수학

위상수학은 성락경 교수님께서 담당하셨다. 이 수업에는 장단점이 있다.

  • 장점: 진도가 매우 느린 편이다. 그래서 내용 이해만 하면 따라가기 쉽다.

진도를 학생들에게 맞춰서 느리게 나가주시는 편이다. 질문과 메일 문의를 정말 빠르게, 그리고 잘 받아주신다.

  • 단점: 수업때 나간 내용만으로 모든게 ‘완벽하게’ 커버되지는 않는다.

수업때 나간 내용만으로 모든 개념이 ‘완벽하게’ 커버되지는 않았다. 수업때 개념들을 조금 ambiguously 가르치셔서 조금 헷갈릴 때가 있다. 강의에서 proof를 일부 생략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만 더 rigorous하게 접근하려면 어떤 proof를 참고하면 이게 나온다고 정도만이라도 확실하게 말씀해주시면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수업 특징: 교수님의 말씀을 새겨들어야 함.

proof를 나는 정말 내 나름대로 정리한 개념을 가지고 어떻게 하는지까지 외워두고, 즉석에서 모르겠는 내용들을 rigorously prove했는데,

이 교수님이 문제를 낼 때 ambiguous한 느낌이 있다? 수업때 한 것들이다.

in fact, 이 교수님의 경우 중간/기말 대비 문제도 숙제나 선택문제로 3문제씩 주신다. 그거 잘 풀어보도록 하고,

매번 선택숙제라고 매 수업마다 한 두 문제씩 다음시간까지 풀어오는 숙제가 있다. 그걸 커버하시고 그 문제를 내시기도 한다.

시험은 항상 수업때 다룬 내용 중에서만 나온다. 그러나 그 양이 생각보다 많긴 하다.

어떻게 문제를 풀지, 개념이 무엇인지를 매번 잡아둘 것!

피아노연주

곡에 대한 피드백을 해달라는 요청을 정말 감사하게도 잘 받아주신다. 학생들이 피아노를 배우고 그걸 바탕으로 치고 싶은 곡들을 잘 쳐낼 수 있도록 정말 성실히 지도해주신다. 무엇보다도 피아노를 칠 수 있고 대중 앞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져서 정말 보람찼다.

말 그대로 피아노연주를 하는 과목이다.

처음에는 오리엔테이션과 리허셜로 분반을 Intermediate, Upper-Intermediate, Advanced의 세 단계로 나눈다.

나는 교수님이 친 곡 보시고 Adv 주시려고 하다가 Upper-Intermediate를 하게 되었다.

그 다음에 중간고사 기간 직전까지 분반에 맞는 곡 중 택 1로 시험을 보게 된다.

중간 이후에는 기말곡을 정하고, 피아노 연주에 대해서 그룹을 나누고 약 2주 이후 해당 그룹에게 주어진 주제에 대한 책을 읽고(provided) 그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말고사 기간에는 선택적으로 경영관 로비 등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게 떨릴 수는 있는데, 다시는 해보기 힘든 경험이니 꼭 함 공연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TA분들께 recitation을 필수적으로 중간 이전 2회, 중간 이후 2회 총 4회를 받아야 한다. (아니면 4+4=8이었던가…)

곡 연주 학습 팁은 일단

  1. 악보를 본다.
  2. 악보에서 각 용어가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를 체크한다.
  3. 악보를 많이 쳐본다. 쳐보면서 동시에 강약조절 등도 체크하는 것이 좋다.
  4. 피아노 교수님께 레슨을 받기도 하는데, 이때 내게 바라시는 점들이 있다. 꼭꼭 정리하고 그 부분은 다음 시간 전까지 나아지도록 할 것!
  5. 아니면 들은 피드백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따로 교수님께 좀 봐달라고 부탁드려보자. 교수님이 친절하게 봐주실 것이다.

리더십 - 지역탐방

좋았던 점: 백면서생만 하다가 밖에도 나가보고 구경할 만한 장소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정말 좋았다.